• 주요 파이프라인
  차세대 HER2 표적 항체 'CTN001'은 기존 표적 항체가 목표로 하는 HER2 양성 유방암이 아닌 HER2 저발현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합니다. 
  
  'CTN001'은 전임상 시험에서 HER2 저발현 암종에 강력한 효능을 나타내며 항체약물복합체(ADC)와 T세포 인게이저 등의 안전성 문제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상트네어 양기혁 대표 인터뷰 중) 
  
  이외에도 자체확보한 항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암, 자기면역 질환, 뇌신경질환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메디톡스 관계사로 바이오노트와 에스디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200억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설립일 : 2017년 4월 17일 
• 누적 투자액 : 65 억 (Series A) 
• 대표 : 한승현

디지털 치료제의 정의

• 디지털 치료제는 아직까지 명확한 개념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며 2017년 DTA(Digital Therapeutics Alliance, 디지털 치료 동맹)에 따르면 '고품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질병 및 장애를 예방, 관리 및 치료하는 근거 기반의 중재'입니다. 

• 즉, 디지털 치료제는 보통의 의약품처럼 임상 시험을 진행하여 치료 효과를 검증받아야 하며, 규제 기관의 인허가 과정을 거친 후 의사에 의해 처방되며, 보험 적용도 받을 수 있지만, 약으로서의 형태는 없는 소프트웨어입니다. 

• DTA는 디지털 치료제의 목적에 따라 4가지로 구분합니다.
   ‣ 건강 상태 관리 (Address a medical condition) 
   ‣ 의학적 장애•질병의 관리 및 예방 (Prevent a medical disease) 
   ‣ 복약 최적화 (Optimize medicaiton)
   ‣ 의료적 장애•질병의 치료 (Treat a medical disease) 

• McKinsey(2018)에서는 디지털 치료제의 유형을 보완재와 대체재로 나누었으며, 보완재는 다른 치료법을 보완함으로써 접적인 방식으로  치료/예방 효과를 가지는 제품군이며, 대체재는 디지털 기술 자체만으로 치료/예방 효과를 내는 제품군입니다. 

디지털 치료제의 제공 유형

그렇다면 세계 각국의 DTx 스타트업은 어떤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어떤 것들을 디지털 치료제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그 예시를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 인공지능 
  AI를 통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람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여 치료하는 영역에서 디지털 치료제가 두각을 나타냅니다. 미국의 바이오 테크기업 메드리듬(MedRhythms)은 AI와 음악을 이용한 뇌졸중 환자의 보행 개선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음악 자극을 통해 보행 속도와 타이밍의 개선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현재 FDA로부터 혁신 의료기기 (Breakthrough Device)로 지정되어 승인과정 중에 있습니다.
  

• VR/AR
  스탠퍼드 대학 연구진은 AI 의료기업 코그노아(Cognoa)와 협력하여 AI와 AR 기술을 활용한 자폐증 행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자폐 아동이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면 AI가 상대방의 얼굴을 감지해 상대방과 눈을 맞출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인공지능이 상대방의 표정을 분석하여 행복, 분노, 슬픔 등 7가지의 감정을 아이에게 알려줌으로써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챗봇
  "하이"는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챗봇을 통해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대 목동 병원에서 경도 인지장애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알츠가드 2.0, 우울증 치료르 돕는 유미(챗봇)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습니다. 

• 게임
  2020년 6월 FDA는 "인데버(Endeaver)"라는 게임 기반 ADHD 디지털 치료제를 승인하였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로서의 게임은 주로 아동/청소년의 ADHD, 노인의 알츠하이머 등 중추신경계 질환 분야와 당뇨/심혈관 질환 등 만성 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어플리케이션 
  환자들의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앱이 치료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불면증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앱은 약물을 통한 치료가 아닌, 의사와 상담하며 취침 시간을 조절하고 불안 요소 등을 제고하는 인지행동 치료를 제공합니다. 집에서도 환자들을 관리하고 올바른 수면 습관을 지키도록 도와주는 페어테라퓨틱스의 "솜리스트"가 FDA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웰트 등 스타트업이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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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ETRI Insight - 기술정책 이슈 2020-5호